[모니터 보고서 5차]
경남FC 미투 사건에서 비리문제까지 지적한 MBC경남
| 보도날짜 | 보도내용 |
| 11.07(월) | 경남FC, 전·현직 직원의 육성 제보를 중심으로 성추행과 성희롱 실태 보도 |
| 11.08(화) | 경남FC 사무국내에서의 직장내 괴롭힘과 갑질의혹에 대한 직원들의 육성 제보 보도 |
| 11.09(수) | 지역 노동·시민단체, ‘직장내 괴롭힘 금지 조항’을 근거로 근로기준법 위반 지적,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요구 보도 |
| 11.10(목) | 경남FC의 엉터리 취업규과 인사위원회 구성 문제까지 구단 사무국의 총체적 문제점 지적 |
| 11.14(월) | 해외전지훈련 용역업체 선정과정에서의 절차적 문제점과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 보도 |
| 11.15(화) | 해외전지훈련 입찰가 부풀리기 의혹 보도 |
| 11.16(수) | 홍보관련 예산 특정 업체 지원 및 계약 내용과 무관한 업무 지시, 경남도 감사 착수 보도 |
∎ 기간: 2022.11월
∎ 대상: 신문 - MBC경남
∎ 내용:
경남FC 사무국에서 일부 간부로부터 수년간 성적 괴롭힘과 직장 내 갑질을 당했다는 전·현직 직원들의 제보와 주장이 11.7(월) MBC경남을 통해 단독 보도되었다. 이후 MBC경남은 2주 동안 총 7건의 리포트로 단독 보도를 이어 가면서 11.10(목) 서울MBC 뉴스데스크 보도를 비롯해 지역 일간지와 연합뉴스, 중앙일보, 스포츠조선, 스포츠동아 등 중앙일간지의 후속보도를 이끌어 냈다.
보도된 내용들을 살펴보면 직장내 괴롭힘과 성희롱 관련 제보를 시작으로 Fact를 따라가며 취재를 이어간 경남FC에 대한 보도는 근로기준법 위반뿐 아니라 2006년 창단 이후 누적된 총체적인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고용노동부의 경남FC에 대한 진상조사도 착수하게 되었고, 구단대표의 사과와 재발방지에 나서겠다는 입장문 발표와 경상남도 감사위원회의 감사가 착수되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관련 보도를 접하면서 체계가 잡혀 있지 않고, 폐쇄적인 조직안에서의 직장내 갑질이나 성희롱 문제는 피해자가 직접 용기를 내어 제보하지 않으면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과 발생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점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MBC경남의 관련 보도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민들에게 팩트체크를 통해 사실을 전달하고, 지역 사회에 문제제기를 한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경남FC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문제, 젊은 직원들의 잦은 이직 문제는 2년 전 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 불거졌던 문제라는 것이다. 이 때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 데 놓쳤다. 그리고 구단주가 경남도지사이고 5급 사무관과 연간 100억 원씩 지원하는 경상남도의 책임도 지적해야 하지만 보도에서 이 내용은 빠져 있었다. 결국 언론이 관심을 갖고 취재해서 보도했을 때 문제가 되는 현실은 언론의 의제설정기능과 함께 언론이 사회를 얼마나 예민하게 들여다 봐야하는 지를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